어라우저는 초저예산 영화입니다.

영화를 만들고 싶어 어떻게든 시작하게 되었는데, 원래 처음에 같이 제작하기로 했던 배우가 중간에 드랍을 해서 작업 진행도중에 프로젝트가 없어져 버릴뻔했습니다.


개인 사비로 어떻게든 마무리 짓기 위해서 무리하게 진행했었는데,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작품을 완성하긴 하였습니다. 작품의 완성도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완성을 해서 또다른 기회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이바울이란 배우가 독립영화에서 나름 활동을 많이 했었던 배우였는데, 그 배우가 알고 지내던 작은 배급사를 통해서 IPTV에 영화를 상영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ㅎㅎ


이 영화의 제작비는 순수 제작비로만 치면 500만원 정도 들어간거 같은데, 아무래도 개인이 지출관리를 하다보니 정확한 금액은 산정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추가로 한번 영화가 엎어진데 들어간 비용과 제 개인 생활비를 포함한다면 대략 천만원 가량을 돈을 지출한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얼마전 이바울 배우가 SBS스페셜 495회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에 출연하는걸 시청했었는데,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아직도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프로에선 영화배우 지망생 친구들이 많이 출연했었는데, 알게 모르게 스쳐지나갔던 배우들이 3명이나 알고 있는 배우더군요. 그런걸 보니 정말 이 바닥은 좁구나라는걸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어라우저:각성자들 이라는 영화는 일반 고등학생이 아닌 초능력을 가진 집단의 모임에서 규현이라는 친구를 때리고 괴롭히는 학원폭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힘의 논리에 움직이는 세상에 대한 메타포를 담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조민상 役 - 송광일 (난쟁이들, 가출패밀리, 까마귀 소년 그 외 다수)

이규현 役 - 이바울 (미션스쿨, 들꽃, 못, 줄탁동시 그 외 다수)

박미현 役 - 박세미 (악플 심리학, 우리가 만날뻔한 날 그 외 다수)

권철현 役 - 유성훈 (감기, 탁혼연맹, 소시민 그 외 다수)

장우진 役 - 김대건 (캐치볼, 중계동 104번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그 외 다수)

김대우 役 - 이원상 (오페라 아이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그 외 다수)


 

Posted by viet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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